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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소자동차 산업 시동…친환경 에너지 메카 노린다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1-06-30 조회수 : 1426
파일첨부 : htm_2016082414342757760.jpg

충남은 2차 미세먼지 오염원의 ‘온상’으로 꼽힌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3기 중 26기(49%)는 충남에 있다.
 


이런 충남도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수소연료전지차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수소연료자동차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지역에서 친환경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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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인근의 수소차 충전소. 하루에 4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와 산업기반 육성(수소차 육성)사업’이 지난 12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708억원을 들여 관련 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한 기술을 테스트하는 시설을 구축한다. 고성능 연료전지(일명 스택)·운전장치 및 수소재순환 부품·수소저장장치 등 개발에 441억원을 쓰고, 연료전지 시험 장비, 공기차단과 공기압력 조절시스템 평가 장비 구축에 84억원을 투입한다. 연구인력 10여명도 채용한다. 충남도 김하균 경제산업실장은 “충남이 수소차 연구개발(R&D) 인프라의 핵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수소차 산업에서 선두주자 그룹으로 분류된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투산ix) 양산에 돌입했다. 1회 충전에 415㎞를 달린다. 정부도 지난 6월 미세먼지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수소차 1만대와 수소충전소 100곳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싼 차량가격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투산ix 1대 값은 8500만원이다.

충남도는 수소연료와 자동차 생산기반이 탄탄하다. 수소는 원유로 플라스틱 등을 만들 때나 제철소 공정에서 발생한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 현대제철 등에서 연간 16만9000t의 수소가 나온다.

완성 차 업체도 2곳이 있다. 아산 현대자동차와 서산의 동희오토에서는 연간 58만대(전국 14%)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천안·아산·당진·서산 등에 자동차 부품업체 1062곳이 있다. 부품업체수로는 울산에 이어 전국 2위다.

충남도는 2012년부터 수소차 산업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10월 충남도청 옆에 30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를 지었다. 또 관용차용으로 수소차 17대를 구입했다. 수소차는 달리는 공기정화기로 알려져 있다. 수소차 1대는 경유 차량 2대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90%이상 정화한다.

수소차는 공기중의 산소와 차량 내 저장된 수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발생한 전기로 구동한다.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화학반응을 한 다음 물과 청정공기를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보다 기능이 우수한 화학 필터를 통해 오염된 공기가 정화된다. 기존 차량과 달리 화석연료를 소비하지 않고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원문 : 충남, 수소자동차 산업 시동…친환경 에너지 메카 노린다 - 중앙일보 (joins.com)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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